전라남도 산림박물관 상설전시실 새단장 착수
- 제2전시실 전시물 배치ㆍ구성, 관람동선 개편 실시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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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라남도 완도수목원(원장 오찬진)은 박물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제2전시실의 전시구성 등에 대해 전면 개편을 실시한다.
이번 전시실 개편은 2009년 산림박물관 개관 이후 노후화 된 박물관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그간 학예연구를 통해 얻어진 난대림의 역사기록 등 결과물을 새롭게 수록하고, 패널디자인 및 전시배치를 최적의 상태로 새롭게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.
상설전시실 개편 추진은 지난달 전문전시업체를 선정하였으며 9월까지 실시설계, 사료고증, 유관기관 자문을 마친 후 10월부터 구조물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. 관람객들은 12월이면 새롭게 개편된 제2전시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.
기본구상은 제2전시실을 3부의 주제로 구분하여 △1부 난대림의 분포 현황 △2부 난대림 대표수종 △3부 난대림 속 생활유물 순으로 구성하게 된다. 2부에서는 난대림의 대표수종인 붉가시ㆍ황칠ㆍ동백나무의 역사적 기록 설명과 함께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대장군전 제작ㆍ사용의 디지털 영상수록으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하고 붉가시나무 숯생산 디오라마, 황칠나무 수액채취 이미지패널, 황칠공예품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. 난대림 속 생활유물 전시공간에서는 라인일러스트를 활용하여 입체감이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.
완도수목원 관계자는 “웅장한 한옥의 산림박물관에 맞게 내부 전시물배치에도 정성을 다하여 다녀가는 관람객들이 친숙하게 산림문화 지식을 습득하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” 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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